ITI 국제식음료품평회 '3 Star' 또 선정돼

화산섬 제주에서 생산한 먹는샘물 제주삼다수가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세계인이 인정한 제주삼다수…4년 연속 국제품평회 최고 등급
제주도개발공사는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이 지난달 25일 선정한 '국제식음료품평회 국제 우수 미각상'에서 최고 등급인 '3 Star'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 Star'를 획득한 공로로, '크리스털 테이스트 어워드'(Crystal Tast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도 '3 Star'를 수상해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거머쥐며 제주 물 자원의 가치를 알렸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유럽 15개국 200명 이상의 미각 전문가들이 심사로 평가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화산섬 제주 지하수 자원을 제주삼다수의 원료로 쓰고 있다.

제주 지하수는 한라산국립공원에 내린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수십 년간에 걸쳐 화산 송이층(스코리아)을 거치며 불순물이 걸러지고 동시에 칼슘·칼륨·바나듐·실리카와 같은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함유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식품 안전과 좋은 품질을 위해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미국 국가위생국(NSF) 인증, 인도네시아 할랄(MUI) 등의 인증을 취득해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