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인 '언택트 도서관'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언택트 도서관은 도서관에 들어가지 않고 24시간 365일 예약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비대면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서초구는 서초청소년도서관과 양재 오솔숲도서관에 이어 지난달 내곡도서관과 반포도서관에 추가로 언택트 도서관을 도입했다.

구는 지하철역 등에서 공공도서관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내방역과 양재역에서 운영 중이며, 6∼7월에 9호선 구반포역과 서초4동 새싹 어린이공원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포도서관은 이달 중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용량 '도서자동반납분류기(Book Sorting Machine)'를 설치·운영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올해도 서초형 언택트 도서관을 통해 구민들이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언택트 도서관' 확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