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감수하고 성장동력 키우는 중국 신흥 IT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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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흥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저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수요 증가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신생 IT 기업들의 적자 또한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온라인 음식배달업체인 메이퇀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세배 넘게 급증했음에도 7억5천70만달러(약 8천34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세배 넘게 증가했으나 적자 또한 4억4천400만달러로 늘어났다.
메이퇀과 핀둬둬는 최근 치열한 시장 확보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이른바 지역 기반 공동구매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 것이 적자 증가로 이어졌다.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쇼우 테크놀로지 역시 1분기 매출이 37% 늘어났으나 손실도 13% 증가했다.
콰이쇼우는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사인 바이트댄스의 틱톡을 넘어서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적자 확대로 투자자들의 초조감도 커지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퇀과 핀둬둬는 올해 초 고점 대비 30% 넘게 주가가 하락했으며 콰이쇼우 주가 역시 50%나 떨어졌다.
저널은 그런데도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 IT 기업들이 우선시하고 있는 것은 당장의 수익성이 아니라 신시장을 개척하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왕싱 메이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장기적인 실적이 나올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릴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변동성 때문에 장기적인 전략과 투자를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수요 증가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신생 IT 기업들의 적자 또한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온라인 음식배달업체인 메이퇀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세배 넘게 급증했음에도 7억5천70만달러(약 8천34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세배 넘게 증가했으나 적자 또한 4억4천400만달러로 늘어났다.
메이퇀과 핀둬둬는 최근 치열한 시장 확보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이른바 지역 기반 공동구매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 것이 적자 증가로 이어졌다.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쇼우 테크놀로지 역시 1분기 매출이 37% 늘어났으나 손실도 13% 증가했다.
콰이쇼우는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사인 바이트댄스의 틱톡을 넘어서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적자 확대로 투자자들의 초조감도 커지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퇀과 핀둬둬는 올해 초 고점 대비 30% 넘게 주가가 하락했으며 콰이쇼우 주가 역시 50%나 떨어졌다.
저널은 그런데도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 IT 기업들이 우선시하고 있는 것은 당장의 수익성이 아니라 신시장을 개척하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왕싱 메이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장기적인 실적이 나올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릴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변동성 때문에 장기적인 전략과 투자를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