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어린이집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발병…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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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전남 나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발병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대장균에 감염돼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4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6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주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아직 없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어린아이에게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세혈관병성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다.
다만 이러한 증상은 감염 뒤 3주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어 환자들의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등원을 중지시키고 재원 중인 모든 원아와 교사, 조리 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검체 및 보존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확진자의 가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음식 재료를 추적 조사하며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소고기·생채소류 등의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사이에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심한 경련성 복통, 구토, 미열, 설사 증세를 보인다.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5∼7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합병증으로 진행될 경우엔 치명률이 3~5%에 이른다.
질병청은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대장균에 감염돼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4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6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주요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아직 없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어린아이에게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미세혈관병성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다.
다만 이러한 증상은 감염 뒤 3주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어 환자들의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등원을 중지시키고 재원 중인 모든 원아와 교사, 조리 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검체 및 보존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확진자의 가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음식 재료를 추적 조사하며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소고기·생채소류 등의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사이에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심한 경련성 복통, 구토, 미열, 설사 증세를 보인다.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5∼7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합병증으로 진행될 경우엔 치명률이 3~5%에 이른다.
질병청은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