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선 앞둔 마지막 지방선거 출구조사서 집권당 승리 예상
독일 연방하원 총선거를 앞두고 6일(현지시간) 작센안할트주에서 치러진 마지막 주의회 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소속된 집권당 기독민주당(CDU)이 승리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AFP, dpa 통신 등이 전했다.

출구조사에서는 CDU가 35∼36%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22.5∼23.5%를 얻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좌파당은 11%, 사회민주당(SPD)은 8.5%, 녹색당은 6.5%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AfD가 1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출구조사대로 최종 선거 결과에서 기민당이 1위를 확정 지으면 이 당 소속인 라이너 하젤로프 현 주지사가 세번째 임기를 맞게 된다.

아울러 연정은 AfD를 제외하고 구성될 전망이다.

dpa 통신은 이번 출구조사 결과에 기민당이 AfD의 강력한 도전을 물리쳤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