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선욱이 베를린필과 처음 협연한 곡은 진은숙 작곡가의 피아노협주곡이다. 진 작곡가가 1996∼1997년 작곡한 피아노협주곡은 베를린필에서는 초연이다.
김선욱은 베를린필이 지난해 11월 봉쇄 이후 7개월 만에 한국인 작곡가의 곡을 선곡해 한국인 피아니스트와 협연한 데 대해 “클래식의 원산지라는 유럽에서 아시아 음악가들의 활동이 늘어나 이제는 익숙하지 않나 싶다”며 “클래식도 국제화가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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