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닌 학교·학원 1천128명 모두 '음성'…등교수업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온 충북지역 학교 5곳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놀란 가슴 쓸어내린 충북교육청…학교 5곳서 추가 감염 없어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학생 1명씩이 확진된 청주 소재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2곳, 교사 1명이 확진된 진천 소재 중학교 1곳의 학생·교직원을 전수검사한 결과 1천75명 모두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 학생들이 다닌 학원 3곳의 강사와 학생 53명도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이날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 뒤 7일부터 등교수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학생과 교직원 등 82명을 자가격리했다.

지역 교육계는 전날 도내 5개 학교에서 동시다발로 확진자가 나오자 잔뜩 긴장했다.

특정 학교에서 감염자가 나올 경우 집중방역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발생지가 여러 곳이다 보니 바이러스가 어디로 튈지 예상하기 어려워 지역사회 확산 우려까지 제기됐다.

다행히 1천128명에 달하는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안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