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전에 위치한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송기욱 한전 전력연구원 융복합프로젝트연구소장(왼쪽)과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대전에 위치한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송기욱 한전 전력연구원 융복합프로젝트연구소장(왼쪽)과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한전과 `전력분야 공사작업자 안전 및 근력보강용 로봇 개발`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로템과 한전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관련 실증 및 사업화를 검토하고 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대로템이 기존에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관련 부문 인재육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교육 협력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부문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지난 2019년 상향 작업 근로자용 조끼형 웨어러블 로봇인 ‘VEX(Vest Exoskeleton)’를 비롯해 의자형 웨어러블 로봇인 ‘CEX(Chairless Exoskeleton)’를 개발했으며 국내외 산업현장에 납품해 실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VEX와 CEX는 현재 초도 양산을 준비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로 관련 기술력과 제품군 다변화의 토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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