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관광버스투어 운영 회사 헤세이 기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완료된 고객에게 여행대금 1,000엔을 돌려주는 캐시 백 캠페인을 7월 출발 투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관광 당일 회사 담당자에게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시하면 여행대금에서 1,000엔을 감해준다.
접종 완료 증명서는 접종 후 스마트폰 화면의 스크린 샷과 두 번째 접종 완료 후 받는 서면 등을 보여주면 된다.
특히 밀폐된 버스 여행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으로 올해 11월 30일 출발분까지 적용된다.

민간 기업에서 백신 접종 캐시백은 이 회사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백신 접종을 주관하는 정부 대응이 이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월 18일 기준,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은 인구 1억 2605만 가운데 495만 명, 2차 접종까지 한 사람은 214만 명이다. 일본 정부는 우선 고령자를 대상으로 2차 백신 완료 목표를 7월까지 잡고 있으나 각 지자체별로 사정이 달라 달성이 힘들 전망이며 일반인의 경우도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지금부터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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