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2027년 하계 U대회' 유치 신청도시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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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충북, 충남, 대전, 세종)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국내 유치 신청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3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요 경쟁 도시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라이앵글 등이 꼽힌다.
그러나 대회 1년 뒤 미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형평성 측면에서 승산이 있다는 게 이들 시·도의 분석이다.
또 향후 10여년 간 국내 유치를 추진하는 대형 국제경기대회가 없고, 4개 시·도가 분산 개최해 대회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은 최근 대회 의제에 부합하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충청권 내부적으로 국제종합경기대회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최종 대회 유치와 함께 세계 최초로 4개 지방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저비용·고효율 대회로서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청권 내 기존 체육시설 30곳을 최대한 활용하면 저비용·고효율로 대회를 치를 수 있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도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마다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의 대학생이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최근까지 유니버시아드대회로 불렸다.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국내에서는 2015년 광주가 유치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3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요 경쟁 도시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트라이앵글 등이 꼽힌다.
그러나 대회 1년 뒤 미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형평성 측면에서 승산이 있다는 게 이들 시·도의 분석이다.
또 향후 10여년 간 국내 유치를 추진하는 대형 국제경기대회가 없고, 4개 시·도가 분산 개최해 대회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은 최근 대회 의제에 부합하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충청권 내부적으로 국제종합경기대회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최종 대회 유치와 함께 세계 최초로 4개 지방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저비용·고효율 대회로서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청권 내 기존 체육시설 30곳을 최대한 활용하면 저비용·고효율로 대회를 치를 수 있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도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년마다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의 대학생이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최근까지 유니버시아드대회로 불렸다.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국내에서는 2015년 광주가 유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