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원스 어폰 어 타임 in 감자국'…매주 금요일 50분간

KBS 춘천방송총국은 한반도의 동쪽, 강원도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이스트라이프'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BS춘천총국 '이스트라이프' 프로그램 신설…4일 첫 방송
오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부터 50분간 KBS 1TV(강원권)에서 방영한다.

'이스트라이프'에서는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봄으로써 사소한 것들에 의문을 던지며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를 담아낸다.

첫 방송의 진행은 KBS 개그맨이자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꼰대희'의 주인공 김대희가 맡고 춘천 출신 개그맨 강재준이 함께한다.

제1화 '원스 어폰 어 타임 in 감자국'은 '강원도=감자'라는 도식이 한때는 지역 비하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감자로 이미지 마케팅을 하는 역발상을 주제로 삼았다.

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연관 검색어 '감자'가 강원도의 상징이 된 역사적인 이유와 강원도에서 개발한 여러 품종의 감자, 강원도 감자로 만든 특별한 상품들을 소개한다.

오는 11일 방송될 제2화 '몬스터즈 : 심해의 악동들 편'에는 어류 칼럼니스트이자 60만 유튜버인 '입질의 추억' 김지민이 출연한다.

강원 동해안에서 잡히는 못생긴 물고기들이 주인공이다.

황국찬 PD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힐링'을 꿈꾸는 사람들의 선택지, 그 꿈을 실현할 '라라랜드' 강원도의 이야기"라며 "한반도의 동쪽에서 펼쳐지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모습들을 담았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