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일 자신이 진행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 행사와 관련, "조국의 시간이 아니라 민생의 시간이라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발표문은 그런 취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치권의 관심이 조국 문제에 대한 자신의 사과 등에 집중돼 있으나 이날 메시지는 민생 문제 해결에 매진하겠다는 것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조국 사태,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등에 사과하면서 "백신 확보 집단면역,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반도체 전략, 기후 위기 대응, 한반도 평화번영의 계기를 다시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조국의 시간이 아니리 민생의 시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