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최민희 "어깨 잡으면 민감" 윤석열 저격하려다 내로남불 역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식당주인 "성희롱? 정치인 수준 한심"
    최민희 "어깨 잡으면 민감" 윤석열 저격하려다 내로남불 역풍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강원도 한 식당 사장과 인증샷을 찍은 것을 두고 "어깨 잡고 사진을 찍었더라. 요즘 어깨 잡으면 굉장히 민감하다"고 발언했다가 후폭풍을 맞고 있다.

    최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 전 총장이 이틀 전 강원 강릉시 강릉중앙시장 인근 감자바우 식당을 찾아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사장의 어깨에 팔을 두른 것을 지적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어떤 여성의 어깨를 잡고 사진을 찍은 게 나왔더라"며 "그런데 어깨를 잡으면 요새 굉장히 민감하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식당 주인 이모(70)씨는 1일 TV조선 ‘이것이 정치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어깨동무하자고 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정치인 수준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최 전 의원은 이와 더불어 강원도 비하 논란에도 휘말렸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만난 것과 관련해 “마스크를 안 쓰고 6명 정도가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을 보고 ‘강원도는 방역 안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역 위반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하여간 강원도는 모든 것에 치외법권 지대구나, 이런 생각을 먼저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은 “참 위험한 발언이다. 그게 꼭 강원도여서 그런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에 최 전 의원은 "방역 위반이 아닐까 여쭤보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강원 강릉시 강릉중앙시장 인근 감자바우 식당에서 음식점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석열측 제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강원 강릉시 강릉중앙시장 인근 감자바우 식당에서 음식점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석열측 제공]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지역 비하 발언이다"라는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최 전 의원이 과거 문 대통령과 포옹한 사진을 공유하며 "왜 최민희는 어깨만 민감하게 생각하나"라고 꼬집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장예찬 "윤석열, 말하고 듣는 것 모두 좋아하는 외향적 人"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모종린 교수는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며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기도 하다.장예찬 평론가는...

    2. 2

      송영길 사과 불구 "사퇴하라" 나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심 경청 결과 발표에 '사퇴하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송영길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일주일 간 진행해 온 '국민소통 민심경청...

    3. 3

      송영길, 조국 논란에 "청년에게 상처준 점 반성" 원론적 답변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조국 사태와 관련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