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환경개선은 용접이나 절삭, 화학제품 취급 등 직업계고 실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을 미리 점검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실습실 환경개선에 특별교부금을 포함해 총 9억4575만원을 지원한다.
작업환경측정은 목공, 선반·밀링, 용접, 납땜, 도장 등 실습 종류와 교과를 고려해 원주의료고, 강릉중앙고, 원주공고, 춘천기계공고, 춘천한샘고, 홍천농고 등 학교 6곳 32개 교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학교별로 수요를 조사해 환기 시설 설치 등 안전 환경 구축과 실습실 안전 보호구 지원,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습실 현장 점검 및 외부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해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실습에 참여하는 고교 3학년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실습 활동 중 유해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계고 학생과 교사들을 위해 실습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