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 추진

10월부터 지재권 갱신 안내, 우편 대신 스마트폰으로 받는다
오는 10월부터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권리자는 연차(갱신)등록 안내서를 우편 대신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연차 등록 안내서를 주소지가 아닌 특허(등록)권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특허권자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연차 등록 안내서를 네이버 앱 또는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모바일로 안내문 확인 후 바로 연차등록료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모바일 안내문을 열람 기한 내 확인하지 않으면 우편으로 발송한다.

법인이 권리자인 경우에도 본인 확인이 어려워 종전처럼 우편 발송한다.

박종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면 국민들이 제때 편리하게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으며, 지재권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