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늘었다…연체율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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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의 대출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3월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55조1,000억 원으로 전분기말보다 2조1,000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124조9,000억 원으로 이 기간 1조8,000억 원 늘었고, 기업대출은 130조1,000억 원으로 4,000억 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수요가 보험업권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이 늘면서 연체율 또한 소폭 상승했다. 이 기간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전분기보다 0.01%p 올랐다.
가계대출의 경우 전분기보다 0.04%p 개선됐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0.03%p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말보다 0.02%p 올랐다. 부실채권비율 역시 가계대출은 소폭 하락했으나 기업대출이 전분기말보다 0.04%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3월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55조1,000억 원으로 전분기말보다 2조1,000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124조9,000억 원으로 이 기간 1조8,000억 원 늘었고, 기업대출은 130조1,000억 원으로 4,000억 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수요가 보험업권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이 늘면서 연체율 또한 소폭 상승했다. 이 기간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전분기보다 0.01%p 올랐다.
가계대출의 경우 전분기보다 0.04%p 개선됐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0.03%p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말보다 0.02%p 올랐다. 부실채권비율 역시 가계대출은 소폭 하락했으나 기업대출이 전분기말보다 0.04%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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