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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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 공식 발효 후 對 유럽연합시장으로 올들어 5월 중순까지 베트남산 제품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유럽연합으로 수출액은 총 1168억 달러로 30.9% 늘었다.

이들 수출품들 중 1위는 베트남 GDP의 3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의 휴대전화와 예비부품으로, 수출액은 전년 동기비 21.4% 증가한 19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컴퓨터, 전자제품 및 예비부품의 수출액은 17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또한 베트남 기계·장비·공구 및 예비부품의 수출도 좋았는데 역시 전년 동기비 76.5% 늘어난 1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으로는 같은 상품들을 올 4개월 동안 전년 동기비 157% 늘어난 수출액 5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베트남 세관총국은 올 5월까지 對 유럽연합으로 수출량은 총 1168억 달러 규모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기계, 장비, 공구, 예비부품 수출이 크게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증가했다. 총 133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EU로 수출하는 베트남산 주력 수출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독일이 기계류 제품에 대한 수입이 가장 많아, 미국과 더불어 베트남의 최대 시장이 됐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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