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사진 : VNA]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붙기 시작한 베트남 증권시장 활황으로 각 상장사는 물론 증권거래소도 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최근 베트남 증권예탁결제원(VSD)에 제출한 감사재무제표에서 지난해 순이익은 2019년과 비교해 32% 증가한 7,320억 동(VND) 미화로는 약 3천200만 달러를 넘었으며, 수익 대부분은 증권거래서비스에서 나왔다고 보고했다.

HNX는 감사재무제표에서 "지난해 증권거래서비스로 약 68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3천만 달러의 순이익(87%)을 냈고, 경매와 정보서비스 입찰을 통해서는 약 8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3백5십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세후 이익은 4천억 동(VND) 미화로 1천7백만 달러를 넘어 2019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어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2020년 세후이익이 5,530억 동(VND) 미화로 약 2천4백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과 비교해 46%의 증가로 베트남증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약 9930억 동(VND) 미화로 4천3백만 달러를 넘기며 2019년보다 39% 증가했다.

HoSE 역시 수익은 주로 주식 거래서비스로부터 나왔는데, 주식 거래서비스는 8740억 동(VND) 미화로 약 3천8백만 달러로 전년비 45% 증가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