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개발원, 10월 로마 개최 G20 정상회의 전시행사 기관 선정
원주한지문화제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은 오는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 행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G20 정상회의 한국전 행사(Paper road Ⅹ)는 한지개발원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국립로마미술대학교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한국 대표 문화를 소개하는데 한지개발원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지개발원은 또한 총사업비 58억원을 들여 오는 9월부터 2022년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2차 공사(별관 공사)를 벌여 명실상부한 한지 문화 산실로 한지테마파크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한지개발원의 요청으로 국비 185억원을 확보해 2010년 9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돼 축제를 비롯해 기획전과 상설전, 체험전, 아카데미 등 한지 문화를 알리는 복합 문화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한지개발원은 2005년 프랑스 앙베르, 2011년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2008년 일본 미노시와 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인적·문화적 교류를 해오고 있다.

2018년 5월에는 원주에서 세계 4대 종이 도시 대표자가 참여한 학술행사를 통해 세계종이의 날을 제정한 바 있다.

한편 한지개발원은 지난 5월 1∼30일 개최한 제23회 원주한지문화제 총 관람객이 85만4천330명으로 공식 집계해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