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과 명인·명무·명창들의 무대 '대한민국 판놀음' 남원 개최
다양한 창극과 명인·명무·명창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는 '제3회 대한민국 판놀음'이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전북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개막 공연인 '창극 춘향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창극 작품을 선보이는 '별별창극', 명인·명창의 이야기를 공연과 함께 즐기는 '토크옛설' 등으로 구성된다.

창극 춘향전은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작품으로 4일과 5일 2차례 관객을 찾아간다.

별별창극에서는 정읍시립국악단의 '갑오년 만석씨', 목성의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 아정컴퍼니의 '소리에 맺힌 사랑', 남원시립국악단의 '열녀춘향수절가', 국립부산국악원의 '성찰'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

토크옛설에는 배정혜(풍류장고)·김온경(산조춤)·국수호(남무) 명무와 김해숙(가야금산조)·최경만(취타풍류)·이태백(아쟁산조) 명인, 왕기석(수궁가)·윤진철(심청가)·김일구(적벽가) 명창 등이 참여한다.

7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공연당 50∼200명을 사전 예약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