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19 의료·방역 인력에 하루 1만원 수당…전국 최초

강원도는 의료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의료·방역 인력 수당을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방역 인력의 피로도 누적과 근무 중 감염 위험 증가,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등으로 인력 이탈이 우려됨에 따라 재난관리기금으로 10억원을 편성해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의료·방역 대응 인력에 수당을 지급하는 전국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도내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8곳의 음압치료병상에 투입된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직접 방역 인력이면 하루당 1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의료·방역 인력의 노고에 비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기를 높이고자 지원하는 것"이라며 "위험에 노출된 의료·방역 인력의 사명감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