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동자들은 "기본적인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하루가 멀다 하고 쓰러지는 동료들을 보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우리는 돈을 벌어다 주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택배 분류는 배송 노동자들의 업무가 아니지만 지금도 합당한 수수료를 받지 않고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측은 택배 요금을 인상하면서도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 수수료 인상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