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니 밤호박' 본격 출하…공중재배 월등한 품질
전남 해남의 대표 특화작목인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수확이 시작됐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미니 밤호박은 일반 단호박보다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C 등이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은 시설하우스와 친환경 그물망 시설을 이용해 공중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흙이 닿지 않아 깨끗하고 품질이 월등하다.

밤 맛이 나는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밤호박'으로 불린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단호박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특산물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해남군은 자랑했다.

'해남 미니 밤호박' 본격 출하…공중재배 월등한 품질
5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미니 밤호박은 올해 3천150여t을 생산할 계획으로 일주일가량 후숙 기간을 거쳐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가격은 8∼12개 4kg 한 박스에 2만5천원 선에 직거래 되고 있다.

해남에서는 3천여 농가에서 80ha 면적의 밤호박을 재배, 연간 20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