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창원시설공단 전 경영본부장 고발당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남시민주권연합, 경남경찰청에 고발…"공모 과정도 불투명"
시민단체인 경남시민주권연합이 부동산 투기 등 혐의로 창원시설공단 전 경영본부장 A 씨를 경남경찰청에 31일 고발했다.
경남시민주권연합은 "A씨가 벼·콩을 재배하겠다는 농업계획서를 제출해 논밭을 매입한 의혹이 있고, 불과 10개월 후에 팔아 수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며 "허위 농업계획서를 이용한 의혹과 함께 내부정보를 가지고 투기를 했는지, 매입자금 출처, 자금 흐름 등에 대한 수사기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허성무 창원시장 고등학교 동창이자 선거캠프 출신이다.
창원시 산하 지방공기업 창원시설공단은 허 시장 취임 후 공모를 거쳐 2018년 8월 A 씨를 경영본부장에 임용했다.
A 씨는 경영본부장 임용 전인 2017년 5월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대 논밭 1천406㎡를 5억6천800만원에 매입했다.
그는 이듬해 3월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 사업을 하려던 한 주택조합에 이 땅을 11억원에 팔아 불과 10개월여 만에 5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이 최근 드러났다.
그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거론되자 지난 3월 말 사퇴했다.
경남시민주권연합은 창원시설공단이 2018년 경영본부장을 공모하는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의혹도 함께 고발했다.
경남시민주권연합은 이어 지난해 10월 진해 웅동복합레저단지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기자회견을 문제 삼아 허 시장과 창원시 담당 공무원 2명이 경남시민주권연합 정시식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한 건에 대해 창원지검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며, 허 시장 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
경남시민주권연합은 "A씨가 벼·콩을 재배하겠다는 농업계획서를 제출해 논밭을 매입한 의혹이 있고, 불과 10개월 후에 팔아 수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며 "허위 농업계획서를 이용한 의혹과 함께 내부정보를 가지고 투기를 했는지, 매입자금 출처, 자금 흐름 등에 대한 수사기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허성무 창원시장 고등학교 동창이자 선거캠프 출신이다.
창원시 산하 지방공기업 창원시설공단은 허 시장 취임 후 공모를 거쳐 2018년 8월 A 씨를 경영본부장에 임용했다.
A 씨는 경영본부장 임용 전인 2017년 5월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대 논밭 1천406㎡를 5억6천800만원에 매입했다.
그는 이듬해 3월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 사업을 하려던 한 주택조합에 이 땅을 11억원에 팔아 불과 10개월여 만에 5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이 최근 드러났다.
그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거론되자 지난 3월 말 사퇴했다.
경남시민주권연합은 창원시설공단이 2018년 경영본부장을 공모하는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의혹도 함께 고발했다.
경남시민주권연합은 이어 지난해 10월 진해 웅동복합레저단지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기자회견을 문제 삼아 허 시장과 창원시 담당 공무원 2명이 경남시민주권연합 정시식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한 건에 대해 창원지검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며, 허 시장 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