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결승포·한현희 역투…키움, LG에 설욕하며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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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홈런 치는 포수' 박동원과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는 선발' 한현희를 앞세워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2로 눌렀다.
전날(28일) LG에 1-3으로 패했던 키움은 하루 만에 설욕했다.
지난주까지 7연승을 내달리다가, 이번 주 3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키움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상위권 진입의 꿈을 키웠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1회말 2사 후 김현수가 왼쪽 외야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치자, 채은성이 우익수를 넘어가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홈런포로 역전했다.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 박동원이 LG 선발 이민호의 시속 141㎞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박동원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LG는 4, 5회 연속해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움 선발 한현희가 탈삼진 능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 1사 1, 2루에서 김재성을 시속 145㎞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한 한현희는 이영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 1사 후 이천웅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은 뒤에도 이형종과 김현수를 연속해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현희는 5⅔이닝을 6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올해 진 적은 없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6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박동원의 볼넷과 전병우의 좌익수 쪽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대타 이지영이 2루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땅볼을 쳐 귀한 1점을 얻었다.
마지막 고비는 마무리 조상우의 힘으로 넘겼다.
3-1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 조기 등판한 조상우는 대타 유강남을 좌익수 뜬공(희생플라이)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후속 타자 문보경은 외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공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키움은 9회초 이정후의 2타점 2루타 등 5안타 1볼넷을 묶어 4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조상우는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5월 2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7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1승 1패 9세이브)했다.
LG는 3연승 행진을 멈췄다.
LG 선발 이민호는 5회 2사 1루에서 직구로 박병호의 머리를 맞혀, 헤드샷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날 4⅔이닝 6피안타 3실점 한 이민호는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연합뉴스
키움은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2로 눌렀다.
전날(28일) LG에 1-3으로 패했던 키움은 하루 만에 설욕했다.
지난주까지 7연승을 내달리다가, 이번 주 3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키움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상위권 진입의 꿈을 키웠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1회말 2사 후 김현수가 왼쪽 외야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치자, 채은성이 우익수를 넘어가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홈런포로 역전했다.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 박동원이 LG 선발 이민호의 시속 141㎞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박동원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LG는 4, 5회 연속해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움 선발 한현희가 탈삼진 능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 1사 1, 2루에서 김재성을 시속 145㎞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한 한현희는 이영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 1사 후 이천웅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은 뒤에도 이형종과 김현수를 연속해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현희는 5⅔이닝을 6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올해 진 적은 없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6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박동원의 볼넷과 전병우의 좌익수 쪽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대타 이지영이 2루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땅볼을 쳐 귀한 1점을 얻었다.
마지막 고비는 마무리 조상우의 힘으로 넘겼다.
3-1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 조기 등판한 조상우는 대타 유강남을 좌익수 뜬공(희생플라이)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후속 타자 문보경은 외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공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키움은 9회초 이정후의 2타점 2루타 등 5안타 1볼넷을 묶어 4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조상우는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5월 2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7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1승 1패 9세이브)했다.
LG는 3연승 행진을 멈췄다.
LG 선발 이민호는 5회 2사 1루에서 직구로 박병호의 머리를 맞혀, 헤드샷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날 4⅔이닝 6피안타 3실점 한 이민호는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