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 백신 접종자 최다 기록
서울 214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4명 적어(종합)
27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4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8일 밝혔다.

전날(26일) 218명보다 4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20일) 172명보다는 42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두 달 가까이 100∼200명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주중 2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검사 인원이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 초·중반까지 떨어지는 패턴이다.

지난 25일에는 262명으로, 1월 6일(297명) 이래 13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불안감을 키웠으나, 이후 이틀간은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하루 검사 인원은 이번주 월요일(24일) 3만8천579명이었다가 사흘 연속 감소해 27일 3만3천683명을 기록했다.

최근 보름간(13∼27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1천523명, 일평균 확진자는 204명,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다.

서울 214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4명 적어(종합)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12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직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구로구 직장(5월 2번째) 관련으로 전날 21명(타 시도 7명 포함)이 무더기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22명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으로 4명이 추가됐고, 강남구 실내체육시설과 송파구 실내운동시설 관련으로 3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금천구 노래연습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3명 포함 누적 확진자가 11명(타 시도 1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기타 집단감염은 13명,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은 99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73명이다.

28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3천433명이다.

현재 2천892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5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3명 추가돼 누적 485명이 됐다.

사망자 중 1명은 지난 22일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아오다 5일 만에 숨졌고, 다른 사망자 2명은 27일 사망 후 확진됐다.

서울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누계는 1차 77만2천541명, 2차 30만4천336명이다.

인구(약 960만명) 대비 각각 8.0%, 3.2%다.

27일 신규 접종자는 총 13만5천95명으로, 그간 일일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고 시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