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방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1천677곳에 작년(694명)보다 4배 이상 많은 방역 인력 2천788명을 배치해 발열 체크 등에 나선다.

또 30억원을 들여 다음 달 중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각급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무증상자 선제 발견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력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학생 수 1천 명 이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까지는 매일 전교생이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