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적 위기 팔레스타인에 150만달러 지원
정부는 팔레스타인 내 인도적 위기 완화를 위해 15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정부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활동 지원에 100만 달러를,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이 운영 중인 국별공동기금에 50만 달러를 각각 기여한다.

이들 두 기구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돕고 유엔 차원의 통합적이고 신속한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팔레스타인 내 인도적 상황이 개선되는 데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이어진 하마스와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로 어린이 60여 명을 포함해 250명 넘게 숨지고 1천900여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스라엘 공습에 가자지구 내 광범위한 규모의 사회 기반 시설도 파괴됐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외국인 3명을 포함해 13명이 죽고 350여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