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에 공사 자재 및 장병 생활물자 반입이 재개됐다.

이달 들어 지난 14일과 18일, 20일, 25일에 이어 5번째이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부터 성주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한미 장병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공사 자재와 생활물자 등을 실은 차를 반입했다.

이날 중 30여 대를 반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6시께 사드에 반대하는 주민과 종교단체·사회단체 회원 70여명은 기지 진입로에서 집회하려고 했으나 경찰에 저지됐다.

주민들은 타지역에서 온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마을회관 앞에서 집회하다가 강제 해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