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관광청은 백신을 접종한 제3국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한 유럽연합(EU)의 방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을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스위스 정부는 우선 그동안 호텔 투숙객만을 상대로 제한적으로 운영해 오던 레스토랑의 문을 전면적으로 열도록 허용하고, 각 지역 축제와 이벤트도 재개할 방침이다.

한국은 아시아 3개국 중 유일하게 화이트국가 리스트에 포함돼 스위스 입국 시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한국 정부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는 귀국 시에도 자가격리를 면제함에 따라 스위스 여행은 사실상 모든 걸림돌이 사라지게 됐다.

최근까지 스위스는 전체 인구의 46% 이상이 1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며, 2차 예방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약 14%에 달한다.

[여행소식] 스위스관광청 "6월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 맞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