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가 촉발한 양적 완화 여파 조명…2부작 내일 첫방송
윤종훈이 전하는 팬데믹으로 뒤바뀐 경제…KBS '다큐인사이트'
KBS 1TV는 27일 선보일 2부작 다큐멘터리 '다큐인사이트- 팬데믹 머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경제의 변화를 배우 윤종훈의 목소리로 조명한다.

'펜데믹 머니'는 코로나19로 실물 경제는 빠른 속도로 주저앉고 있지만, 주가지수와 부동산, 가상화폐의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승리의 깃발은 부자에게 기울어진다고 말한다.

지난해 3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무제한 양적완화라는 카드를 내민다.

'다큐인사이트'는 당시 연준의 양적완화 시도는 부채 위에 부채를 쌓아 올린 꼴이 됐다고 지적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한 양적 완화 이후 경제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시행됐기 때문이다.

방송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된 연준의 양적완화가 초래한 극단적인 양극화, 그리고 그 이후의 세상을 진단할 예정이다.

배우 윤종훈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다큐인사이트- 팬데믹 머니'는 오는 27일과 내달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