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굴착기 총 75대를 수주했다. 사진은 주요 수주 기종 중 하나인 22톤급 굴착기 모습.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굴착기 총 75대를 수주했다. 사진은 주요 수주 기종 중 하나인 22톤급 굴착기 모습.
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모두 75대의 중대형 굴착기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로부터 22톤급 굴착기(DX220LCA) 20대와 50톤급 굴착기(DX480LCA) 5대, 총 25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내 2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콘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22톤급 굴착기(DX225LCA) 5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납품되는 굴착기는 사우디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기선제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규모 딜을 발판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 및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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