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품질 브랜드쌀 대상에 '대숲맑은담양쌀' 선정

전남도, 10대 브랜드쌀 발표…신품종 3개 포함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담양 대숲맑은담양쌀이 차지했다.

전남도는 25일 명품쌀 생산·유통을 견인할 지역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에 담양 대숲맑은담양쌀에 이어 최우수상은 강진 프리미엄호평이 뽑혔다.

우수상은 함평 함평나비쌀·고흥 수호천사건강미·순천 나누우리가 올랐다.

장려상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영광 사계절이사는집·무안 황토랑쌀·해남 한눈에반한쌀·곡성 백세미가 차지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생산·가공·저장·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소비자가 믿고 찾는 쌀을 선정한다.

분야별 전문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공정성을 높이고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시중 판매처에서 2차례에 걸쳐 시료를 무작위로 구매해 품종 혼입률·중금속·잔류농약 검사를 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문가를 통해 맛·냄새·조직감 등 식미 검사를 했다.

전남도에서 육성하는 새청무 품종에서 3개도 이번 선정 결과에 포함됐다.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받은 대숲맑은담양쌀은 품종 혼입률·외관품위·식미평가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반적으로 품질이 상향 평준화돼 쌀 명품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대량 수요처 확보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판매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