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그룹 6월 초까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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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파트너십으로 미국과 '백신동맹' 발전…국제적 위상 높아질 것"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실무적 논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을 아우르는 전문가그룹을 다음 달 초까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방미성과 정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국내 (전문가) 그룹을 6월 초까지 신속하게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으며, 그 일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사(社)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는 등 정상회담 기간 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권 장관은 한미 백신합의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기구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그룹' 구성에 참여할 민간 전문가에 대해선 "각 부처의 추천을 받아 구성할 예정"이라며 "인원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서는 신속한 실무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부 장관도 동의했다"며 "미국 측도 조속히 전문가그룹이 설치되도록 외교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안보동맹'을 뛰어넘어 글로벌 보건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백신동맹'으로 발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러면서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의 선도국가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또한 우리 바이오산업의 생산 수준과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도 의미하는 만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백신 허브 국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생산 능력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과 물량을 전면 조사하고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기업이 가진 각각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위탁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에 대해선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민간 차원에서의 기술이전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가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장관은 "'범부처 한미 백신 파트너십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함께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권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방미성과 정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국내 (전문가) 그룹을 6월 초까지 신속하게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으며, 그 일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사(社)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는 등 정상회담 기간 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권 장관은 한미 백신합의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기구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그룹' 구성에 참여할 민간 전문가에 대해선 "각 부처의 추천을 받아 구성할 예정"이라며 "인원 등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서는 신속한 실무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부 장관도 동의했다"며 "미국 측도 조속히 전문가그룹이 설치되도록 외교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안보동맹'을 뛰어넘어 글로벌 보건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백신동맹'으로 발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러면서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의 선도국가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또한 우리 바이오산업의 생산 수준과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도 의미하는 만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백신 허브 국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생산 능력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과 물량을 전면 조사하고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기업이 가진 각각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위탁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에 대해선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민간 차원에서의 기술이전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가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장관은 "'범부처 한미 백신 파트너십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함께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