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자전거 무료 세차 서비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자전거 세차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서비스 개시 후 1천여 명이 이용했고, 서초구민뿐만 아니라 강남구·송파구·동작구 등 인접한 구 주민들과 과천·안양 등 경기도 주민도 이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당역 자전거 수리센터(사당역 13번 출구)와 양재천 근린공원(영동1교 남단) 내 자전거 세차 서비스 센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시간 제외)이며,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자전거 세차는 고압·고온의 스팀 세척기를 사용해 물 사용량이 적고, 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전기자전거는 모터와 전기 공급 장치 등에 물이 들어갈 경우 고장이 날 수 있어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평소 쓰지 않고 가정에 방치해 먼지가 쌓인 자전거를 깨끗이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세차 서비스에 좋은 평가를 해 주신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