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 현안 토론, '청년, 추월의 시대를 추월하다' 포럼
경남도는 24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메디치미디어와 공동으로 '청년, <추월의 시대>를 추월하다'라는 주제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청년 인구 유출 감소와 지속가능한 경남을 위한 청년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려고 마련됐다.

'청년에게 추월의 시대는?'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강연 세션은 거제지역 산업 변화와 시민들 삶의 변화를 다룬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의 작가인 양승훈 경남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양 교수는 '동남권 산업도시의 청년 노동'을 주제로 산업도시의 청년 노동 실태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지현 주식회사 시즐 대표가 '제조업의 스마트화 :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을 주제로 제조업의 근본적인 전환에 대처하려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한윤형 작가는 근현대사를 통해 한국의 특징을 분석하며 변화된 한국에서 현대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강연했다.

이후 진행된 토크쇼는 '청년, 미래를 향해 쏘다'라는 제목 아래 김민희 톱클래스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경수 도지사와 하헌기 유튜브 채널 '헬마우스' CP, 김민섭·정문정 작가, 천현우 청년 노동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했다.

김 지사는 "갈등을 잘 해결해나가는 것이 그 사회가 갖는 경쟁력"이라며 "사회적 현안을 학교에서 다루지 못하는 현실을 함께 풀어나가는 게 여러 가지 사회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