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I 도입을 통해 알림신청, 지지서명, 좋아요, 펀딩참여 등 이용자 활동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서포터는 관심 있는 프로젝트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고, 메이커는 관심 고객에게 더 많이 노출돼 펀딩 참여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 달 동안 메인 페이지 내에 A/B 테스트(여러 안을 비교해 시험하는 것)를 진행한 결과, AI 추천 서비스 적용 시 기존 대비 최대 40%까지 프로젝트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윤동균 와디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양한 곳에 AI를 활용해 관심 펀딩, 유사 프로젝트, 검색어 추천을 고도화하는 등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AI 개발자 채용 확대와 사용자 데이터 플랫폼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연내 개발자 100명 규모 채용을 진행 중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펀딩 서비스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