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격이 뿜뿜" 연일 한미정상회담 띄우기…野에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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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백신 생산기지 위상 쾌거"…4·27 재보선 참패 후 수세 탈피 '호재'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연일 한껏 띄우며 대대적인 세일즈에 나섰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실상 첫 호재를 맞이한 민주당은 이날 계획에 없던 백신·치료제특위 당정회의까지 열어 '정상회담 홍보' 메시지에 집중했다.
야권의 비판에도 대대적 역공을 취하며 반전의 모멘텀 마련에 나섰다.
송영길 대표는 특위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포함한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받은 후 "대한민국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백신 생산기지로서의 위상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된 쾌거"라고 총평했다.
그는 노바백스 백신 생산 논의차 미국에 다녀온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대응과 함께, 코로나19와 독감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콤보 백신' 개발까지 같이 합의했다고 한다"며 "국민에게 커다란 낭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5·21 정상회담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국격이 '뿜뿜' 느껴졌다"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상 이상의 엄청난 성과였다.
한미동맹을 두 단계 이상 진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는 어느 때보다 정중했다"며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입법, 예산, 정책 지원에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고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간 백신 수급 등 이슈에서 수세에 몰려있던 민주당은 이번 방미 성과를 국내 방역에 연계, 국면 전환을 모색하기도 했다.
특위 위원장인 전혜숙 의원은 당정 후 기자들과 만나 "접종 완료자가 그 효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 회의에서는 접종 완료시 자가격리 면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 방안이 제시됐다고 한다.
민주당은 정상회담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보수 야권과 언론의 비난에도 방어막을 쳤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우리 내부에서도 일부 언론의 불공정한 보도와 오보가 있었다.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왜곡해 성과를 훼손하려는 보도가 존재했다"며 "권위주의 정부에서 길들여진 사대주의적 발상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당 백신점검단장인 김성주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힘이 대통령 방미 성과를 깎아내리려고 애쓴다.
대구시장은 55만명분 원조에 '감읍'하냐고 비난하고, 유승민씨도 '겨우 55만명분'이냐고 힐난했다"며 "예상했지만 역시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언론은 '백신스와프'가 실패했다고 지적하는데, 백신스와프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2020년 12월 25일 최초로 주장한 것"이라며 "자기들이 먼저 제안하고 띄우다가 안 된 것을 정부 탓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실상 첫 호재를 맞이한 민주당은 이날 계획에 없던 백신·치료제특위 당정회의까지 열어 '정상회담 홍보' 메시지에 집중했다.
야권의 비판에도 대대적 역공을 취하며 반전의 모멘텀 마련에 나섰다.
송영길 대표는 특위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포함한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받은 후 "대한민국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백신 생산기지로서의 위상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된 쾌거"라고 총평했다.
그는 노바백스 백신 생산 논의차 미국에 다녀온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대응과 함께, 코로나19와 독감을 함께 예방할 수 있는 '콤보 백신' 개발까지 같이 합의했다고 한다"며 "국민에게 커다란 낭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5·21 정상회담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국격이 '뿜뿜' 느껴졌다"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상 이상의 엄청난 성과였다.
한미동맹을 두 단계 이상 진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는 어느 때보다 정중했다"며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입법, 예산, 정책 지원에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고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간 백신 수급 등 이슈에서 수세에 몰려있던 민주당은 이번 방미 성과를 국내 방역에 연계, 국면 전환을 모색하기도 했다.
특위 위원장인 전혜숙 의원은 당정 후 기자들과 만나 "접종 완료자가 그 효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 회의에서는 접종 완료시 자가격리 면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 방안이 제시됐다고 한다.
민주당은 정상회담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보수 야권과 언론의 비난에도 방어막을 쳤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우리 내부에서도 일부 언론의 불공정한 보도와 오보가 있었다.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왜곡해 성과를 훼손하려는 보도가 존재했다"며 "권위주의 정부에서 길들여진 사대주의적 발상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당 백신점검단장인 김성주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힘이 대통령 방미 성과를 깎아내리려고 애쓴다.
대구시장은 55만명분 원조에 '감읍'하냐고 비난하고, 유승민씨도 '겨우 55만명분'이냐고 힐난했다"며 "예상했지만 역시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언론은 '백신스와프'가 실패했다고 지적하는데, 백신스와프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2020년 12월 25일 최초로 주장한 것"이라며 "자기들이 먼저 제안하고 띄우다가 안 된 것을 정부 탓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