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4%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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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리튬 회수 기술 개발, 경제성 높여
두산중공업이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오전 10시1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보다 650원(4.68%)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탄산리튬은 배터리에서 전기를 생성하고 충전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폐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열처리, 산침출(산성 용액으로 재료를 녹이는 작업), 결정화 등의 공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황산 등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리튬 추출 공법을 개발했다. 폐배터리 내부물질을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선택 분리한 뒤, 전기흡착식 결정화 기술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은 기존 방식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적으로도 개선됐다.
두산중공업은 올 하반기부터 연간 1500톤(t) 규모의 사용 후 배터리를 처리 할 수 있는 설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도 99%의 탄산리튬 생산에 나선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24일 오전 10시1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보다 650원(4.68%)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탄산리튬은 배터리에서 전기를 생성하고 충전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폐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열처리, 산침출(산성 용액으로 재료를 녹이는 작업), 결정화 등의 공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황산 등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리튬 추출 공법을 개발했다. 폐배터리 내부물질을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선택 분리한 뒤, 전기흡착식 결정화 기술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은 기존 방식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적으로도 개선됐다.
두산중공업은 올 하반기부터 연간 1500톤(t) 규모의 사용 후 배터리를 처리 할 수 있는 설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도 99%의 탄산리튬 생산에 나선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