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간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 4700여명 적발

경찰청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흥시설의 방역지침 준수 실태를 단속한 결과 834건(4천749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1만5천421명과 지자체 공무원 3천858명은 이 기간에 전국 유흥시설 5만4천421곳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 위반, 운영 제한 시간 위반, 전자출입명부 미작성, 노래연습장의 주류 판매·접객원 고용 등을 단속했다.

전체 834건 중 7주차(이달 17∼23일)에 단속된 대상은 77건(377명)이다.

최근 사례로 부산경찰청은 19일 오후 10시 35분께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에서 간판 불을 끄고 문을 잠근 채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업주와 손님 등 30명을 적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