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이 21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인공호흡기 제조기업 멕아이씨에스를 방문해 김종철 대표로부터 생산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이 21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인공호흡기 제조기업 멕아이씨에스를 방문해 김종철 대표로부터 생산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코로나19 속에서도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혁신 중소기업을 찾아 금융지원 강화를 약속하는가 하면 취임 이후 100번째로 영업점을 방문해 임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2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 2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혁신 중소기업과 은행 영업점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윤 행장은 먼저 국내 유일의 인공호흡기·호흡치료기 제조기업인 멕아이씨에스를 찾았다. 멕아이씨에스는 전자식 인공호흡기 제조 핵심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하나의 기기로 인공호흡기, 가습기, 호흡치료가 모두 가능한 호흡치료기 개발에 성공했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기업은행의 금융지원을 받아 서울에 R&D복합센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호흡치료 분야 톱5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행장은 이날 100번째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윤 행장은 취임 이후 전국 영업점 방문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윤 행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러 올 때마다 오히려 직원들에게 힘을 얻고 간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