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은 한민지(25·서울대 대학원)씨가 '제3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김해문화의전당에서 21∼22일 양일간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총 6개 부문(초등·중등·고등·대학·일반·작곡부)에 171명이 출전했다.

한민지 씨는 일반부 기악 부문에 참가해 대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한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서 가야금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동 대학원 국악과에서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 씨는 "지금처럼 가야금을 더 사랑하는 좋은 연주자가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유림(서울대 3학년), 경남 도지사상인 고등부 대상은 주미소(국립전통예술고교 1학년) 씨가 수상했다.

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한 가야금 경연대회는 국악 활성화와 가야 문화 전통 계승을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