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SG, 4년 만에 LG 3연전 '싹쓸이'…키움은 7연승 단독 4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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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해민 역전 결승 그랜드슬램…kt는 한화, 두산은 롯데 완파
SSG 랜더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고, 키움 히어로즈는 거침없이 7연승을 내달려 단독 4위가 됐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등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하위권 3개 팀은 나란히 졌다.
SSG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치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8-0으로 완파했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7년 5월 26∼28일 이래 4년, 날짜로는 1천456일 만에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패를 당하고 6위로 미끄러졌다.
LG의 느슨한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SSG가 맹렬하게 공격했다.
SSG 선두타자 최지훈은 1회말 1루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낸 뒤, 전력 질주했다.
LG 선발 투수 앤드루 수아레즈의 1루 커버가 늦어 내야 안타가 됐다.
김찬형 타석에서 LG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는 수아레즈의 느린 견제구를 뒤로 흘렸다.
이 사이 2루에 도달한 최지훈은 김찬형의 1루 땅볼 때 3루에 도달하고, 추신수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정의윤의 높이 뜬 타구를 LG 2루수 정주현이 놓쳤다.
이닝을 끝내야 할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책으로 또 한 점을 줬다.
수아레즈는 2사 1루에서 김강민과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회에만 3점을 줬다.
김강민은 3회말 1사 1루에서 좌중월 투런포를 쏴 수아레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 에이스 수아레즈는 3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실점(2자책) 해 패전투수(5승 2패)가 됐다.
SSG는 5회 무사 1, 3루에서 김강민의 희생 플라이, 2사 2, 3루에서 박성한의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며 LG의 백기를 받았다.
고졸 2년 차 SSG 좌완 선발 오원석은 6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군 무대 첫 선발승을 챙겼다.
4월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구원승을 거두며 1군 첫 승리를 거둔 오원석은 이날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키움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7-4로 제압하고 7연승 신바람을 냈다.
3연패를 당한 NC는 21승 20패로 승률 5할을 간신히 유지했다.
키움은 1-1로 맞선 4회말 5점을 뽑아 승리를 예약했다.
이정후, 박병호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뺀 키움은 이용규의 중전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송우현의 좌중간 안타로 3-1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에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이어 좌익수의 송구를 받은 NC 3루수 박석민이 2루로 뛰던 타자 주자 박동원을 잡으려고 던진 공이 외야로 날아가면서 3루에 있던 송우현마저 득점했다.
곧바로 김혜성은 1루수 쪽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박동원을 홈에 불러들였다.
NC는 2-6으로 추격하던 6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에런 알테어와 강진성이 각각 삼진,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2-7로 끌려가다가 2점을 만회한 8회 1사 만루에선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넘지 못했다.
kt wiz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8-1로 완파했다.
kt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5승(3패)째를 거머쥐었다.
kt는 1회에만 타자일순하며 볼넷 4개와 2루타 2개 등 안타 3개를 묶어 6득점하며 승패를 갈랐다.
조일로 알몬테, 김병희, 심우준 등 하위타순의 세 명이 2타점씩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두산 베어스가 롯데를 4-0으로 물리쳤다.
두산 선발 투수 워커 로켓은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6이닝을 실점 없이 던져 승리를 안았다.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도 위기를 거뜬히 넘겼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2실점(1자책점)의 무난한 투구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6회 양석환의 좌월 솔로 아치로 도망가고, 7회에는 롯데 투수 김대우의 폭투, 8회에는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씩을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안방에서 KIA를 7-5로 꺾고 SSG와 승차 없는 2위를 지켰다.
2-5로 끌려가던 7회말 극적인 만루 홈런이 터졌다.
KIA는 1사 만루 좌타자 박해민 타석에서 왼팔 장민기를 올렸다.
박해민이 장민기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05m짜리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자 구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KIA는 8회초 선두 최원준의 2루타와 이정훈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얻었으나 대타 김민식과 김태진이 우규민에게 범타로 잡힌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8회말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야구 예비 후보 선수들이 2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함에 따라 KBO리그는 25일 쉬고 26일 재개한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등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하위권 3개 팀은 나란히 졌다.
SSG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치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8-0으로 완파했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7년 5월 26∼28일 이래 4년, 날짜로는 1천456일 만에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패를 당하고 6위로 미끄러졌다.
LG의 느슨한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SSG가 맹렬하게 공격했다.
SSG 선두타자 최지훈은 1회말 1루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낸 뒤, 전력 질주했다.
LG 선발 투수 앤드루 수아레즈의 1루 커버가 늦어 내야 안타가 됐다.
김찬형 타석에서 LG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는 수아레즈의 느린 견제구를 뒤로 흘렸다.
이 사이 2루에 도달한 최지훈은 김찬형의 1루 땅볼 때 3루에 도달하고, 추신수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정의윤의 높이 뜬 타구를 LG 2루수 정주현이 놓쳤다.
이닝을 끝내야 할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책으로 또 한 점을 줬다.
수아레즈는 2사 1루에서 김강민과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회에만 3점을 줬다.
김강민은 3회말 1사 1루에서 좌중월 투런포를 쏴 수아레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 에이스 수아레즈는 3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실점(2자책) 해 패전투수(5승 2패)가 됐다.
SSG는 5회 무사 1, 3루에서 김강민의 희생 플라이, 2사 2, 3루에서 박성한의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며 LG의 백기를 받았다.
고졸 2년 차 SSG 좌완 선발 오원석은 6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군 무대 첫 선발승을 챙겼다.
4월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구원승을 거두며 1군 첫 승리를 거둔 오원석은 이날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키움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7-4로 제압하고 7연승 신바람을 냈다.
3연패를 당한 NC는 21승 20패로 승률 5할을 간신히 유지했다.
키움은 1-1로 맞선 4회말 5점을 뽑아 승리를 예약했다.
이정후, 박병호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뺀 키움은 이용규의 중전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송우현의 좌중간 안타로 3-1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에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이어 좌익수의 송구를 받은 NC 3루수 박석민이 2루로 뛰던 타자 주자 박동원을 잡으려고 던진 공이 외야로 날아가면서 3루에 있던 송우현마저 득점했다.
곧바로 김혜성은 1루수 쪽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박동원을 홈에 불러들였다.
NC는 2-6으로 추격하던 6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에런 알테어와 강진성이 각각 삼진,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2-7로 끌려가다가 2점을 만회한 8회 1사 만루에선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넘지 못했다.
kt wiz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8-1로 완파했다.
kt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5승(3패)째를 거머쥐었다.
kt는 1회에만 타자일순하며 볼넷 4개와 2루타 2개 등 안타 3개를 묶어 6득점하며 승패를 갈랐다.
조일로 알몬테, 김병희, 심우준 등 하위타순의 세 명이 2타점씩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두산 베어스가 롯데를 4-0으로 물리쳤다.
두산 선발 투수 워커 로켓은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6이닝을 실점 없이 던져 승리를 안았다.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고도 위기를 거뜬히 넘겼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2실점(1자책점)의 무난한 투구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6회 양석환의 좌월 솔로 아치로 도망가고, 7회에는 롯데 투수 김대우의 폭투, 8회에는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씩을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안방에서 KIA를 7-5로 꺾고 SSG와 승차 없는 2위를 지켰다.
2-5로 끌려가던 7회말 극적인 만루 홈런이 터졌다.
KIA는 1사 만루 좌타자 박해민 타석에서 왼팔 장민기를 올렸다.
박해민이 장민기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05m짜리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자 구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KIA는 8회초 선두 최원준의 2루타와 이정훈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얻었으나 대타 김민식과 김태진이 우규민에게 범타로 잡힌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8회말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야구 예비 후보 선수들이 2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함에 따라 KBO리그는 25일 쉬고 26일 재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