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쉐보레 신형 전기차 `볼트 EUV` 포착…아이오닉5·EV6와 경쟁

쉐보레 신형 전기 SUV `볼트 EUV`.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차는 차량 일부를 가린 채 일반 도로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와 직접적인 경쟁모델이다. (사진제공 = 신선미 한국경제TV 기자)

쉐보레 전기차 신모델 국내 출시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쉐보레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전기차, 볼트 EUV가 서울 일반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22일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날 포착된 볼트 EUV는 전면부 위장막을 하고 있지만, 휠과 후면은 엠블럼과 레터링만 가린 채 주행 중이었다.

볼트 EUV는 쉐보레에서 출시하는 소형 전기 SUV로 전장은 4,305mm, 축간거리(휠베이스)는 2,674mm이다.

국내 모델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와 같은 세그먼트로 국내외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미국환경보호국 EPA에 따르면 2022년형 볼트 EUV의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97km이며,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아이오닉5나 EV6보다는 짧은 편이다.

전륜 구동 방식인 볼트 EUV는 LG에너지솔루션의 65kW급 배터리 팩이 장착됐고, 최고 출력은 200마력이다.

쉐보레 볼트 EUV의 국내 출시 예정일은 올 하반기이다.

미국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국내 출시 예상 가격은 3천8백만 원대다.

[사진제공 = 신선미 한국경제TV 기자]

쉐보레 신형 전기 SUV `볼트 EUV`가 일부를 가린 채 일반 도로를 달리고 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