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1.5세 여성, 그위넷 교통법원 판사 취임
재미동포 1.5세 박미혜(미국명 미혜 박) 변호사가 그위넷 카운티 교통법원 판사로 28일(현지시간) 취임한다고 20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가 전했다.

그위넷 교통법원은 10일 박 판사의 임용을 확정했다.

한국계로는 그위넷 카운티에서 러몬 알바라도와 샌드라 박 판사 이후 3번째다.

서울 출신인 그는 6살 때 외과 의사인 부친과 아프리카 우간다로 이주했다가 4년뒤 미국에 이민한 1.5세다.

플로리다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뉴욕 맨해튼 로펌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자녀 양육을 위해 13년간 법조계를 떠났던 그는 2001년부터 조지아주 그위넷 검찰청 경범부 검사로 12년간 재직했다.

2018년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로펌의 변호사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