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협약으로 이룬 성과, 산학협력 통한 금융시장 연구에 시너지 ‘기대’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과 공동연구 발표회
사진설명: 손판도(오른쪽에서 네 번째) 교수 등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 연구진과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들이 공동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글로벌금융연구소(소장 손판도 경영학과 교수)가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과 공동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부산시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열린 발표회는 ‘국내 주택 리츠(REITs,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 시장의 성장과 보증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동연구 발표회는 지난해 9월 두 기관이 맺은 주택 및 주택금융시장에 대한 산학협력 업무협약 성과다.

이날 세미나에선 △고령자 하우스푸어 지원 정책의 효과성 분석 △글로벌 상장 리츠의 운용효율성 추정과 규제효과 연구 △주택저당증권(MBS) 상품의 3요인 모형 평가 △국채 선물의 헤지 효율성 분석(헤지수단으로의 국채선물 10년물 도입가능성) 등 4가지 주제로 각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손 소장은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두 기관이 맺은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물을 최종 선보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각종 세미나 개최 및 학술‧정보교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택 금융상품 개선과 신상품 개발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