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대도서관의 회사 '엉클대도' 잡플래닛 후기 관련 글이 게재됐다.
'엉클대도'에 근무했다고 주장한 한 직원은 "겉과 속이 다른 회사, 인재를 하나의 부품으로 취급한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대표의 개인 감정에 따라 업무가 결정된다. 개인에 대한 인격 모독, 언어 폭력이 도가 지나친다. 사람들이 이렇게 떠나가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라고 폭로했다.
또 다른 후기를 남긴 인물은 "팬으로 입사했다가 정신병 얻고 퇴사하는 곳이다. 편집자들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야', '쓰레기 같다' 등의 폭언을 한다. 스무 명 가까운 직원들이 전부 퇴사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댓글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일이 이렇게 되어 마음 아프고 죄송스럽다. 하지만 알고 계시는 부분이 다소 과장되어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이 일에 대한 해명과 사과는 19일 생방송에서 하겠다.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