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호 KIC 사장 취임…“세계 일류 국부펀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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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호 신임 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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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역점 과제로는 기민하고 탄력적인 혁신투자와 고도화된 책임투자 실천, 국내 금융산업의 선도적 동반자 제시 등을 제시했다.
진 사장은 “날로 급변하는 투자 환경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우수한 투자성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기민하고 탄력적인 혁신투자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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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실물 경제 규모에 발맞춰 금융산업이 경제발전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KIC의 리더십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국내 금융산업의 선도적 동반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과 경영, 윤리 경영, 행복 경영의 경영 방침에 기반해 KIC의 조직을 운영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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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 국제금융협력국장, 대외경제국장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KIC 사장 취임 직전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직을 역임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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