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53건으로 재산 피해는 약 1억 7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이 중 위니아딤채 제품이 46건으로 이 업체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제품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재 주요 원인은 장기간 사용으로 내부 부품 성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물질이 쌓여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익 대구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팀장은 "김치냉장고처럼 전력을 항상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 검사를 받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