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8일 오후∼19일 오후 특별경계 근무를 한다.

이 기간 인원 1만1천여 명과 장비 600여 대 등을 동원해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에 주력한다.

유명 사찰과 목조로 된 전통사찰 소방시설을 살피고, 사찰 등산로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합동 순찰에 나서는 등 계도와 홍보도 병행한다.

특히 전통사찰 13곳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주요 사찰 272곳에도 소방력을 동원해 예방순찰을 한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부처님 오신 날 근무 기간에 화재 250건이 발생해 7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106건(42.4%), 전기적 요인 67건(26.8%), 원인미상(20%)으로 나타났다.

김숙자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